소띠 궁합과 삼재해

사람이 태어난 해의 지지에 상징하는 동물을 말하는 띠는 모두 12 동물이 반복합니다.

십이지"十二支"는 차례대로 자"子"(쥐), 축"丑"(소), 인"寅"(범), 묘"卯"(토끼), 진"辰"(용), 사"巳"(뱀), 오"午"(말), 미"未"(양), 신"申"(잔나비), 유"酉"(닭), 술"戌"(개), 해"亥"(돼지)로 방위와 관련됩니다.

삼재"三災"란 사람에게 9년 주기로 돌아오는 3가지 재해를 말하는 것으로 과거 자신이 태어난 해의 띠에 삼재가 들어오면 이를 예방하거나 매사 조심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9년마다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삼재는 3년 동안 머무르게 되는데(입삼재, 눌삼재, 날삼재) 3가지 재앙에는 크게 "대삼재"대라 하여 "불", "바람", "물"의 재난이 있습니다.

또한 "소삼재"라 하여 도병재(연장이나 무기로 입는 재난), 역려재(전염병에 걸리는 재난), 기근재(굶주림의 재난)가 있습니다.

소띠 삼재해

사"巳"(뱀), 유"酉"(닭), 축"丑"(소)이 든 해에 태어난 사람은 해"亥"(돼지)에 삼재가 들어와 자"子"(쥐), 축"丑"(소)을 거치며 나갑니다.

소띠에 해당하는 사람은 2019년(기해년 돼지띠해)에 입삼재를 시작으로 2020년(경자년 쥐띠해), 2021년(신축년 소띠해)을 통해 나가며 다시 9년 후에 2031년(신해년 돼지띠해)부터 3년간 머무르기를 반복합니다.

소띠 삼재 ~ (1983년~1985년), (1995년~1997년), (2007년~2009년), (2019년~2021년), (2031년~2033년), (2043년~2045년) ~ 무한 반복

소띠 궁합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궁합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남녀의 혼인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과거 대표적인 띠별 궁합으로 혼삼재"婚三災"가 있는데 특정 띠가 만나면 부부가 이별을 하고 재산이 흩어지며 또한 병으로 고통받게 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소띠의 혼삼재는 크게 범띠, 말띠, 개띠, 토끼띠, 용띠, 뱀띠인데 개인의 사주에 의해 좋은 궁합도 있습니다.

또한 신살 궁합법의 대표적인 것이 원진살"元嗔煞"궁합이라 하여 특정 띠가 만나면 서로 이유없이 미워하게 만드는 액운이 들어옵니다.

소띠의 원진살 궁합은 말띠입니다.

또한 육충"六沖"띠별 궁합으로는 소띠는 양띠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물론 서로 만나면 좋은 기운이 따라오고 행운이 이어지게 되는 띠별 궁합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육합"六合"과 삼합"三合"이라는 띠별 궁합인데 "육합"에 의하면 소띠는 쥐띠와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삼합" 궁합으로 소띠는 닭띠, 뱀띠가 매우 좋은 궁합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소띠와 뱀띠는 아주 좋거나 아주 나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