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가 바뀌는 기준 날

안녕하세요.  <OneIssue>입니다.

띠란 사람이 태어난 해에 상징하는 동물을 말하는 것으로 모두 12띠가 있습니다.

12 띠는 차례대로 자(쥐띠), 축(소띠), 인(범띠), 묘(토끼띠), 진(용띠), 사(뱀띠), 오(말띠), 미(양띠), 신(원숭이띠), 유(닭띠), 술(개띠), 해(돼지띠)가 반복됩니다.

우리나라에는 통일 신라 시대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거 인간이 동물을 숭배하던 토템 사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럼 띠가 바뀌는 기준이 되는 날은 언제일까요?

과거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의 많은 국가에서는 달의 운동을 기준으로 날짜를 정한 음력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달의 운동으로는 계절의 오차가 생기기 때문에(이와 같은 이유로 윤달이 있습니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계절적 구분을 정확히 하기 위해 24절기를 만들었습니다.

중국 주나라 때 화북지방의 기상상태에 의해 만들어진 24절기는 양력 날짜의 거의 맞아떨어집니다.

천제의 주기적 운행을 시간 단위로 구분하는 계산법인 역법에 의하면 새해 하늘이 열리는 날은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 입춘"立春"(보통 양력 2월 4일)으로 띠가 바뀌게 됩니다.

(입춘이 드는 시간은 매년 다르기 때문에 양력 2월 4일에서 5일에 출생했다면 당해 연도 입춘이 시작되는 시간을 알아야 됩니다.)

물론 현재에 이르면서 많이 사라지고 있고 또한 쉽게 음력 1월 1일이나 양력으로 띠가 바뀌는 날을 기준으로 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