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0대 왕 연산군 가계도

조선 10대 왕 연산군"燕山君"은 1476년 성종(9대 왕)과 "폐비 윤씨"사이에서 첫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초기 이름은 "이융"입니다.

 

어머니 "폐비 윤씨"는 "성종"의 첫 번째 후궁으로 간택되어 1473년 종2품 "숙의"에 봉해졌고 "공혜왕후 한씨"가 후사가 없이 19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자 왕비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1479년에 폐비되었고 1482년 8월 12일에는 사약을 받고 사사"賜死"되었습니다.

 

"연산군"은 "성종"의 적장자였기 때문에 7세 때 왕세자에 책봉되어고 1494년에는 성종이 승화하면서 조선 10대 임금으로 즉위하게 됩니다. 

 

연산군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어머니 "폐비 윤씨"의 사사 사건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사실 그리 어릴 적도 아닌 7세 때 벌어진 일이라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것으로는 추정됩니다.

 

아무튼 연산군은 "무오사화(1498년)"를 일으켜 사림파의 많은 사람들을 제거했으며 또한  1504년(갑자사화)에는 자신의 생모 "폐비 윤씨"의 원수를 갚는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을 가혹하게 숙청했고 또한 패륜까지 저지르게 됩니다.

 

결국 1506년 훈구파를 중심으로 일으킨 "중종반정"으로 폐위되었고 "성종"의 둘째 아들이며 연산군의 이복동생인 "중종"이 조선 11대 왕위에 즉위하게 됩니다. 이후 연산군은 유배지에서 두 달 만에 역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연산군은 4명의 부인(폐비 신씨, 숙의 이씨, 장녹수, 미상) 사이에서 4남(폐세자 황, 창녕대군, 양평군, 미상) 2녀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10대 왕 <연산군"燕山君">
출생: 1476년~1506년 
재위: 1494년~1506년  

* 조선 임금은 1명의 왕비를 두게 되며 후궁은 정1품 "빈"부터 종4품 "숙원"의 내명부의 품계를 받는 직책입니다.  왕비의 아들 중에 왕위를 이어받는 아들을 "왕세자"라고 하며 다른 아들은 "대군", 딸은 "공주"입니다. 후궁의 아들은 "군", 딸은 "옹주"로 불립니다.

2005년 영화 <왕의 남자>

 장녹수(강성연) / 연산군(정진영)